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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임장 + 모의투자

가재울역 트루엘 에코시티 분양권 임장기(10월 중순과 현재 비교)

by 댈댈 2021.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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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투 1억 초반으로 매수 가능할 분양권 탐색중입니다. 현재 저는 이주 단계에 있는 재개발 입주권 보유 중이며, 예비 신부명의를 활용하여 이주 지연 리스크 헷징 및 혼인합가 양도세특례를 노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가격대에서 가재울역 트루엘 에코시티가 가장 매력적인 아파트라고 생각했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

고등학교 시절에 서구도서관을 가끔 간적이 있습니다. 부동산에 관심도 없던 시절부터 느꼈던 점은 그냥 평지에 평화로운 아파트 단지 동네라는 점입니다. 그러나 가재울역 인근은 서구 공단 인근이었고, 낮에그래서 일부러 저녁에 임장했습니다.

그 점은 현재도 변치 않았습니다. 상권 중심인 가좌한신 아래쪽으로 두산위브트레지움이 생기며 도시가 확장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가재울역트루엘에코시티는 현재는 아파트 단지에서 조금 거리가 있어서 조금 휑한 느낌입니다. 중간에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되었다가 해제된 곳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가까운 초등학교는 그 구역을 건너 약 10분 이상(800m) 걸어가야 하는 것이 큰 단점입니다.

인근 주택가
인근 주택가


지하철역은 무지 가깝고 평지이며, 완충녹지를 지나면 되기 때문에 길도 쾌적합니다. 건너편엔 서구 공단인데, 막 다쓰러져가는 공장 그런게 아니라 비교적 깨끗한 분위기라 사람이 아무도 없긴 한데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는 아니라 봅니다.

지하철역과 완충 녹지


그래도 재개발 구역의 매력답게 펜스 걷고 신축아파트가 변모하면 훨씬 멋져지리라 믿습니다.



입지 및 교통


1. 교통
1) 철도교통
수도권 초역세권 신축 아파트 중에서는 초기투자금이 가장 저렴. 분양가 자체는 서구 공단 등 인천 자체 수요 충족 및 서울 서부권역까지 출퇴근 마지노선 권역? 주안역 4분(1호선 특급), 석남역 6분(7호선), 인천시청역(인천 1호선), 검암역 17분(공항철도)

2) 버스교통
동암역 접근성이 상당히 좋다. 배차 7분짜리 마을버스가 2개 다닌다.

3) 도로교통
경인고속도로 IC랑 상당히 가까움. 서울 접근성이 꽤 괜츈함. 실제로 저날 여의도 더현대 들렀다가 즉흥적으로 간건데, 경인고속도로타고 꽤 금방 갔다.



가격


분양권 거래에서 네이버 부동산 상으로 녹여지지 않는 것이 있다보니(다우니의 향...) 정확한 가격을 쓰는데는 한계가 있다. 대략적인 아우트라인은 아래와 같이 잡았다.

49제곱 총매가 4.4억 / 초투 약 1.3억(분양가 3,4억, P 0.57억~)
59제곱 총매가 4.9억 / 초투 약 1.3억(분양가 4억, P 0.5억~)
69제곱 총매가 5.5억 / 초투 약 1.4억(분양가 4.6억, P 0.53억~)
84제곱 총매가 7억 / 초투 약 2억(분양가 5.5억, P 0.8억~)


결론적으로 안 산 이유는 여친이 "확 끌리는 느낌"이 안 난다해서 보류했다.


임장 몇달 후...(12월 현재 시점)




현재 기준 59제곱은 타워형 프리미엄 3300만원, 판상형은 프리미엄 4천만원에 나왔다. 머 다우니 포함하면 대략 4.5억 선에 신축 아파트를 얻는 것이다.

그리고 84제곱은 프리미엄 5200만원에 올라왔다가 며칠만에 팔린 것 같다. 양도세 매수자부담이 얼만지 괜히 또 물어봤다가 지난번처럼 연락 너무 많이 올까봐, 그리고 매수 생각 전혀 없는데 자꾸 부동산 들쑤시는게 너무 죄송해서 정확한 가격은 모를듯.

여튼 저 당시 시점에서 몇 달도 안 지났을 뿐인데 가격이 꽤나 무섭게 떨어진 것이 상당히 살벌하다.


그래서 만약 저때 여친 명의로 영끌 of 영끌로 샀으면 멘탈이 박살날 뻔했다. 11월 초에 저 59 가격에서 천만원 정도 조정된 금액, 4000만원대로 제시 받았을 때 진짜진짜 끌렸는데... 나혼자 투자했으면 초투 저렴하고 초역세권이라고 솔직히 살 것 같았다.

근데 2023년 살벌한 인천 공급이 좀 무섭긴하지. 둘다 서울이 직장인데 출퇴근이 무리가 있는 것도 팩트였고.... 여친 말 듣길 잘했다.

뜬금없는 다짐이라면 나의 결정도 틀릴 수 있으니....항상 경청하고 고집피우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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