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은 계양구의 대장 아파트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힐스테이트자이 계양의 평면도를 분석해보았습니다. 59㎡과 84㎡위주로 정리했습니다. 판상형과 타워형 차이점, 그리고 유상옵션(알파룸)에 대해서도 첨언했습니다.
우선 조감도입니다. 역시 1군브랜드 두 곳의 컨소시엄답게 보기만 해도 멋진 신축 아파트입니다. 일반분양 공고가 나왔는데, 59형은 약 4억, 84형은 약 5.5억으로 가격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당첨만 되면 최소 2~3억 이상 시세 차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완판을 넘어선 높은 경쟁률을 예상해봅니다.
59A, 59B
일반분양 가격은 약 4억입니다.
우선 59A형은 판상형이고 59B는 타워형(탑상형)입니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판상형과 타워형(탑상형)의 차이점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시작하겠습니다. 판상형은 말 그대로 판때기에 네모나게 딱딱 만들어진 모양입니다. 타워형은 판때기와 반대로 모양이 정사각형이 아니라 굴곡이 많습니다. 외관상으로는 타워형이 더 멋져서 예전에는 타워형 인기가 더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용적 측면과 공간 활용, 통풍 측면에서 판상형이 우수하기 때문에 요즘에는 판상형의 선호도가 더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59A는 우선 3Bay입니다. 남쪽을 바라보는 방이 3개가 있다는 뜻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4 베이가 아니라서 아쉬워하는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59형은 3 베이를 선택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공간 활용 때문입니다. 각각의 방과 마루를 넓게 활용할 수 있어요. 4 베이는 아무래도 복도가 길게 뻗어있기 때문에 중소형 평형인 20평대에서 복도 공간까지 마련한다면, 실제 활용 공간이 더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부평 재개발 구역이 현재 평면도 설계를 다시 하고 있는데요, 59형의 경우 3 베이 그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이 더 많아서 유지되었습니다. 그보다 큰 74형과 84형만 4 베이로 변경되는 것으로 초안이 작성되었습니다.
59B는 타워형입니다. 모든 침실이 남서향 또는 남동향으로 트여있는 것은 장점입니다. 공급면적이 59A에 비해 0.6평 정도 넓습니다. 그러나 타워형인만큼 공간 활용 면에서는 조금 아쉽습니다. 침실 3까지 복도 통로처럼 접근해야 되어서 실제 방 크기가 소폭 줄어듭니다.
59형 전반적으로 ㄷ자형 부억인 것이 장점입니다. 아일랜드 식탁에서 음식도 조리할 수 있고, 부엌일을 하면서 거실과 소통하기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드레스룸이 없는 것은 정말 아쉽습니다. 안방에 작게라도 만들어주면 좋았을 텐데요. 유상 옵션도 그냥 붙박이장 같은 것만 있습니다. 아쉬운 점입니다.
청약 전략에 대해 말해보자면 59A는 일반분양 17개, 59B는 15개로 둘다 물량은 적습니다. 아무래도 59A가 인기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59B에 청약해서 당첨 확률을 높이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워낙 저렴한 일반분양가여서 59B에 비인기층이라도 시세차익이 클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예상합니다.
84A, B(판상형)
일반 분양 가격은 약 5.5억입니다.
인기가 압도적으로 많을 것이라 생각되는 84A, 84B입니다. 둘 다 판상형입니다. 앞서 59형에서 설명한 대로 판상형은 부엌까지 공간 활용도 좋고 통풍이 잘 되어서 실거주하기 더 좋습니다.
부엌 쪽에도 침실 3이 작게 나 있어서 공간 활용이 좋습니다. 드레스룸도 꽤 크게 ㄷ자로 만들어졌습니다. 전형적인 잘 지은 신축 아파트 구조입니다.
대충 보기에는 3베이로 보이지만, 4베이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알파룸이 있기 때문이죠. 유상 옵션 3,4,5를 보면 3가지 활용 방안이 나옵니다. 유상옵션 내용이 너무 괜찮아 보여서 셋 중 어떤 방안을 활용하더라도 다 좋아 보입니다. 가족 구성원 수나 개인적 취향에 따라 결정하면 되겠네요.
3번을 따른다면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여 열었을 때는 팬트리를 통해 수납장도 생기면서 넓은 거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슬라이딩 도어를 닫아 놓는다면 마루와 연결된 작은 방이 됩니다. 이럴 땐 4베이로 활용되는 것이죠.
옵션 4번을 따른다면, 중간크기방(침실2)와 연결됩니다. 침실2를 더 넓게 활용할 수도 있고, 작은 서재방으로도 활용 가능하겠네요.
옵션 5번을 따른다면 팬트리를 좀더 넓게 활용하면서 침실2에도 드레스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안방과 침실2 모두 드레스룸이 생긴다면, 자녀에게도 개인적인 드레스룸이 생길 수 있거나 또는 부부가 각각의 개인적인 드레스룸을 가질 수 있는 효과도 있습니다.
※ 팬트리(Pantry) 뜻 : 일종의 선반. 고대 프랑스어(panetery)에서 파생되었다는데, 음식이나 수저, 그릇 등 부엌 관련 용품을 보관하는 용도의 공간이라는 뜻이다. 사택으로 신축 아파트 살던 시절에 그런 거 모르고, 이거 저거 각자 짐 올려놓았던 용도로 썼다. 수납공간 많으니 편하고 좋았다.
84C(타워형)
84A, 84B가 워낙 구조가 좋아서 그런지 84C는 살짝 아쉽습니다. 구조 모양은 59B와 동일하네요. 드레스룸은 84 판상형에 비해 짧지만 옆으로 더 넓습니다. 정사각형에 가깝네요.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생각되는데 개인적 경험상으로는 84 판상형 모양이 더 좋습니다.
유상 옵션 3,4,5를 통해 알파룸 활용을 고민할 수 있습니다. 3번 옵션은 알파공간에 슬라이딩 도어를 달아서 독립적으로 활용 가능하게 했습니다. 방 크기 자체는 작지만, 다양하게 활용할 방안이 있다면 만들어도 좋을 것입니다. 4번 옵션은 알파룸 없이 공간을 깔끔하게 터서 거실을 더 넓게 활용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5번 옵션은 거실에 드레스룸처럼 팬트리 공간을 넓게 만들었습니다. 취향 따라 고르면 될 것입니다.
청약 전략에 대해 말해보자면 마찬가지로 84C형이 인기는 덜 할 것입니다만, 당첨 확률을 높이고자 한다면 충분히 좋은 선택일 것입니다. 큰 줄기에서 시세 차익은 예상되는 바이기 때문입니다. 당첨 가점에 자신 있다면 84A나 84B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84A와 84B 평면의 차이는 무차별하다고 봅니다. 맹목적인 84A의 인기 대비 경쟁이 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84B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일반 분양 물량이 많은 84형의 동 위치가 훨씬 좋습니다. 일반 분양 가격도 저렴하게 책정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기가 있을 판상형이 모두 조합원 분양으로 몰빵 될 수 있도록 설계되지 않고 일반 분양이랑 적절히 분배되었네요. 계양 1구역 조합원이었다면 좀 많이 서운했을 것 같습니다. 그 말인즉슨, 일반분양자들에게는 이점이 많은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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